▶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축제 분위기
▶ 강원도민회 100여명 모여 축하연
뉴욕 강원도민회와 평창향우회, 춘천향우회원들이 6일 퀸즈 금강산 연회장에서 강원도 평창이 독일의 뮌헨, 프랑스 안시를 물리치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자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이 3수 도전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는 온통 환호와 감동의 물결로 넘쳐났다.
특히 한국이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대회 등 세계 4대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전세계에서 6번째로 달성했다는 사실에 가슴벅찬 뿌듯함과 기쁨을 만끽했다.
6일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한인타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등 뉴욕일원 한인 식당가와 상점, 사무실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숨을 죽인 채 TV를 지켜보던 한인들은 평창이 개최지로 호명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회사원 앤드류 조(36·맨하탄)씨는 “미국과 영국도 못해본 ‘4대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한국이 먼저 이뤘다는 점에 대해 ‘코리안’의 저력이 느껴졌다”고 전했고, 주부 클로이 정(41, 플러싱)씨는 “1988서울올림픽과 2002 월드컵을 통해 한 단계 도약했듯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국격이 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누구보다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해온 강원도민들의 기쁨은 두 배였다.
이날 퀸즈 금강산 연회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으로 생중계된 개최지 발표를 지켜보던 강원도민 30여명은 평창이 개최지로 확정되는 순간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대한민국 만세“, “평창 만세!“를 연호했다. 유지성 뉴욕 평창향우회 이사장은 “평창인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지난 4년 전 아쉽게 유치에 실패했을 때도 이 자리에서 도민들이 함께 모여 지켜봤는데, 오늘은 이렇게 웃을 수 있게 돼 꿈만 같다”고 전했다.
강원도민들의 기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날 저녁 금강산 연회장에서 강원도민회, 평창향우회, 춘천향우회가 합동으로 개최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 기념 축하연으로 이어졌다.2018평창 올림픽유치위 민간협의회 뉴욕지부장을 맡아온 안봉길 강원도민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두가 염원한 승리를 강원도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7년 후 성공적인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똘똘 뭉쳐 앞으로 지속적인 협조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노열·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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