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로 예정된 연방하원의원 제9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민주·공화 양당 후보가 확정됐다.
퀸즈 민주당은 8일 포레스트 힐에 위치한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웨프린 주하원의원이 외설 사진 스캔들에 휩싸여 사퇴한 앤소니 위너(민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제9지구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웨프린 후보는 “빈자리를 그저 채우는 관리인이 아닌 힘든 경제상황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해 싸우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퀸즈 민주당을 대표하는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도 “웨프린은 충분히 연방하원의원이 될 자격이 있다”며 “그가 워싱턴에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뉴욕주민과 미국인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힘을 불어넣어줬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구 재조정으로 2012년 폐지가 예상되는 제9지구는 분명 이익과 손해가 공존하는 자리”라며 “하지만 해당 지역은 친 민주당 지역인 만큼 웨프린은 연방하원의원 자리를 디딤돌로 삼아 2013년 뉴욕시 감사원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어 이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공화당 후보로는 투자자 출신의 밥 터너가 확정됐다. 뉴욕 1은 이날 공화당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민주당 웨프린 후보에 맞설 공화당 후보로 퀸즈·브루클린 공화당이 터너를 지명했다고 8일 보도했다. 터너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4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위너 전 의원을 턱밑까지 쫓았던 인물이다.당초 유력한 공화당 후보로 거론됐던 에릭 울리치 시의원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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