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주 4회 운항
한인들 선택폭 넓어져
LA에서 한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1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타이항공(www.thaiairways.com)은 최근 직항으로 운영하던 ‘LA~방콕’ 노선을 5월1일부터 인천을 경유하는 스케줄로 변경하기로 하고 시스템 상에 이를 공시했다.
타이항공은 3년 전인 지난 2009년 ‘LA~방콕’ 직항노선을 개설하고 운항에 들어갔지만 방콕 출발시간이 너무 이르고 LA 도착시간이 너무 늦은 반면, 상대적으로 비싼 항공료 때문에 승객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아 이번에 인천을 경유하는 ‘LA~인천~방콕’ 노선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타이항공의 LA~인천 직항노선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등 주 4회 운항되며 오후 1시10분에 LA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공항 출발은 오후 4시10분이며 LA 공항에는 같은 날 오전 11시10분에 도착한다.
운임은 인천 출발이 147만원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국적항공사들의 인천 출발 LA 도착 직항노선은 약 190만원이다. LA 출발 인천 도착 요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국적항공사들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다만 타이항공이 LA~인천 직항노선에 정식으로 취항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국토해양부와 연방 교통부(DOT)로부터 운항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LA 지역 한인들의 한국 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베스트여행사 준 신 대표는 “타이항공이 LA~인천 노선에 취항하면 국적항공사를 제외하고 직항을 운영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된다”며 “국적항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한인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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