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등 정부 기관들
▶ 소액이지만 관리소홀 문제
미청구 자산(unclaimed properties) 건수가 1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캘리포니아 주정부 재무관실(State Controller’s Office)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LA지사를 비롯한 한국무역센터 LA지사 등 7개 한국 정부산하 기관들이 자산을 방치해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들의 미청구 자산은 대부분 1,000달러 미만의 소액에 그쳤지만 수년째 돈을 찾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기관들의 공적 자산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청구 자산이 확인된 정부기관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LA무역관, LA 총영사관, LA 한국문화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수출보험공사 LA지사 등이었다. 이밖에 한국외환은행, 특정기관의 명시가 없는 한국 정부(Korea Government) 소유로 된 미청구 자산도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LA무역관이 각각 4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의 경우 2008년 이후 4년째 방치한 손해보험 환급금, 보험사 합의금 138달러, 셀폰 환급금 61달러 등이며 LA무역관은 월드컴사로부터 받아야 하는 환급금 305달러, 은행 체킹구좌 121달러55센트, 세이빙구좌 96달러 등 약 550달러를 찾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은 피트시보우사로부터 받아가야 하는 218달러60센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도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사로부터 받아야 하는 96달러의 미청구 자산을 갖고 있다. 시큐리티 퍼시픽내셔널 뱅크가 주정부에 보고한 68달러의 한국 정부 보유자산도 있었다.
이밖에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블루크로스 보험사로부터 커미션 93달러를 찾아가지 않았으며 외환은행은 유니온뱅크와 실리콘밸리 뱅크 등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1,345달러를 청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이나 기업 또는 기관들이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도 자산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 해당 은행이나 기관, 기업 등은 이를 주정부에 보고하고 미청구 자산을 주정부에 이관하게 되어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미청구 자산건수는 개인, 기업, 단체 등을 합쳐 1,760여만건이며 그 규모는 61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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