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IOC 여성 스포츠위원회 아니타 드프란츠 위원장
16일 LA 다운타운에서‘2012 여성과 스포츠에 관한 IOC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IOC 여성 스포츠위원회의 아니타 드프란츠 위원장.
조정선수 출신 스포츠 스타
오늘 개막‘IOC 컨퍼런스’ 주최
전세계 130개국 860명 참여
“여성들이 보다 활발하게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할 것입니다”
16일 LA에서 ‘2012 여성과 스포츠에 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여성 스포츠위원회’의 아니타 드프란츠 위원장이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여성들의 올림픽 참여 확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힌 드란츠 위원장은 “올해 런던 올림픽에는 모든 출전 국가들이 여성 선수를 참가시키게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올림픽 잉여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LA84재단’의 회장이자 변호사인 드프란츠 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 130개국 대표 860명이 참여한다”며 “당초 예상했던 600명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컨퍼런스가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코네티컷 칼리지와 펜실베니아 대학 법대를 졸업한 드프란츠 위원장은미국 국가대표 조정선수 출신으로 1976년 하계 올림픽에 조정팀 수장으로 단체전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한 올림픽 스타이며 IOC 위원이자 지난 1997년 IOC 103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IOC 부위원장에 선출된 세계 여성 스포츠계의 거물이다.
드프란츠 위원장은 “여성 스포츠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던 국가들이 4회의 국제 컨퍼런스를 거치면서 27개 국에서 3개 국으로 줄었고 1960년 올림픽 당시 여자 선수들의 출전은 28%에 불과했지만 2008 북경 올림픽에서는 43%까지 올라갔다”고 행사의 중요성을 밝히고 “자크 로케 IOC 위원장이 2012 IOC 여성 스포츠 상 6개 부문 월드 스포츠 트로피를 시상하는 개막식으로 시작돼 각국 스포츠계 정상들의 주제 강연 등 폐막식까지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되는데 모든 행사가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증진시키는 결정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프란츠 위원장은 “런던 올림픽에 복싱 여자부 경기종목이 추가되면서 전 종목에 여자부 경기가 진행되게 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올림픽에 여자 선수 파견을 거부하고 있는 3개국들도 여자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한편, ‘뭉치면 강해진다: 스포츠의 미래’(Together Stronger: The Future of Sport)를 주제로 16일 개막되는 ‘2012 여성과 스포츠에 관한 IOC 컨퍼런스’는 LA 다운타운 JW 매리엇 호텔에서 18일까지 계속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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