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악..이웃 캐나다 최고 선호
북한이 이란에 이어 미국 국민이 선정한 `비호감 국가’ 2위에 올랐다.
미 여론조사 전문업체 갤럽이 지난 2~5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6%가 캐나다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93%)와 영국(90%)이 그 뒤를 이었으며, 독일(86%)과 일본(83%), 프랑스(75%), 인도(75%) 등도 비교적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반면 이란에 대해서는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가 10%에 불과했으며, 87%는 `싫어한다’고 답해 최고 비호감국가로 선정됐다.
또 북한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 가운데 13%만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82%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아프가니스탄(호감 14%, 비호감 82%)보다 호감도가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같은 조사에서 호감도가 23~31%에 달했으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규정한 뒤 2003년부터는 10%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41%로 작년 조사 때의 47%보다 낮아져 최근 `G2’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미국 국민의 경계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두 23개국에 대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평가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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