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4월 총선… 재외 비례대표직 임명 불투명
한국 4월 총선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미주 한인들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에는 LA 한인타운 WPD 서영일(51) 치과의사가 동대문갑에 후보 공천 신청서를 냈고, 이세종 전 뉴욕한인회장이 경기 평택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이밖에 정수창(53) 오클라호마 자연주의치관 원장이 청주 홍덕을에,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했던 박문서(51·송파을), 이철우(50·대구 달서을), 박준희(51·인천 남동갑), 김형진(50·고양 일산 동구)씨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통합당에는 이준길(56·마포을) 변호사, 김희정(43·중랑을) 전 조지 워싱턴대 총학생회장이 후보 공천을 신청 했다.
미주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김대식(50) 전 평통사무처장은 부산 사상구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비례대표직은 오는 3월 초 결정될 전망인데 관계자들은 저조한 재외유권자 등록으로 당초 예상했던 미주지역 2명의 비례대표를 유지할지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주지역의 유권자 등록은 예상 유권자수는 86만6,170명에 2만3,005명이 등록, 등록률이 2.66%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 서병 수 의원은 본보와 통화에서“ 영주권자 이상 재외국민 등록률이 3%이하로 저 조하게 나타나 긴장하고 있다”며“ 공천 심사위원회에 재외 비례대표 필요성을 건의하고 있으나 결과를 장담할 수 없 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오는 3월초 재외국민을 대표하는 비례대표의 신청 기준과 자격이 나올 것”이라며 “이 기 준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가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 일 사무총장은 “꼭 해외 출신이 아니 더라도 조국과 해외를 연결하며 재외 동포 문제를 대변하는 비례대표제를 당 지도부가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 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대선 때 재 외국민 30만명 이상이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여당과 야당 모두 재외 비 례대표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중”이라 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남문기 새 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자문위원장은 “현재 해외 출신 재외 비례대표 기용 에 대한 여론 자체가 형성되지 않고 있 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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