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일 샌프란시스코 한 중국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나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LA를 시작으로 3일간 서부 해안지역을 돌며 선거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으로 옮겨갔던 생산시설을 자국내로 재이전한 자물쇠 제조업체를 방문, ‘자랑스러운 사례’로 칭송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소재한 미국의 대표적인 자물쇠 제조업체 ‘매스터락’(Master Lock)공장에서 비즈니스 리더들을 향해 “제조업 생산 기반을 해외로 내보내던 시류를 돌려 이를 미국 영토로 되가져오자"며 애국심에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업이 국내에 일자리를 다시 불러온다면 국가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며 ‘매스터락’을 모범 사례로 들었다.
중국에 조립라인을 두었던 매스터락은 2010년 중반부터 100여 개의 일자리를 미국 공장으로 되가져온 후 효율성 있는 자국 내 제작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조와 고용주가 함께 노력할 때 이루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서 “매스터락이나 자동차 산업이 최근 국내 일자리를 새로 늘려가는 일이 다른 업종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기업이 성장 기반으로 삼고 싶은 나라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든 기울여야 한다"며 “그 첫걸음은 세제 개혁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를 해외로 빼돌리는 기업에 대해 높은 세금을 물리고 국내 제조업체에는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도록 함으로써 기업이 세금 문제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스터 락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풀가동되고 있고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제품을 중국에 팔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성공 일화들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전 세계에 왜 미국이 위대한 나라인지를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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