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보건국 저소득층 어린이 검사 오래된 페인트·장난감 등서 흡수
캘리포니아주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여전히 납중독 위험에 노출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여년에 걸친 연방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낡은 아파트 건물에 칠해진 납 성분의 페인트가 벗겨져 수많은 어린이들이 납중독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6세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캘리포니아 내 2만1,692명의 혈액에서 납성분이 과다하게 검출됐고 적절한 감시와 진찰을 받은 어린이는 2,035명에 불과했다. 또한 LA카운티의 경우 6,453명의 6세 미만 어린이들의 혈액에서 납 성분이 과다 검출됐고 562명만이 관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솔린이나 페인트, 기타용품에 납을 사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됐기 때문에 미국인의 평균 혈중 납 농도는 극적으로 떨어진 상태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1991년 미국에서 납 성분이 과다 검출된 6세 미만 어린이는 4.4%였으나 2006년 0.6%로 감소했다. 그러나 오래된 페인트나 페인트 먼지, 주얼리, 장난감, 캔디, 비상약 등에서 여전히 납 성분이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혈중 납 농도가 10 마이크로 그램을 넘을 경우 위험한 수치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 이보다 낮은 농도로도 해로울 수 있어 혈중 납 농도를 5로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로운 위험 수치가 도입될 경우 관찰을 받아야 할 6세 미만 어린이는 미전역에서 25만 명에서 45만 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인체가 납에 노출되는 주요 원인은 납 성분의 페인트로 성장기의 신체는 더 많은 납을 흡수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가장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특히 6세 미만 어린이들의 경우 납 먼지로 덮여 있는 물건들을 입으로 가져가거나 납 페인트가 벗겨져 어린이들이 페인트 조각을 먹거나 씹게 되는 일도 많이 발생한다. 낮은 농도라도 중독이 될 경우 어린이들은 지능지수(IQ) 저하 및 언어발달 장애나 행동 문제 등을 유발하고 위험 수치를 넘게 되면 장기 기능 저하나 혼수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이 같은 어린이 납중독 예방을 위해 캘리포니아는 의사들에게 메디칼 혹은 공공 안전망 프로그램 대상 어린이들의 납 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주정부 관계자들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60%만이 검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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