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척추센터 공동디렉터 배현우 전문의
척추 펠로우십 프로그램 공동 디렉터인 배현우 척추수술전문의가 시더스 사이나이 척 추 센터 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박상혁 기자>
“척추디스크 환자는 금연·매일 걷기 중요”
최근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 한 한인이 길을 건너다 자동차에 부딪혀
목뼈가 손상된 채 구급차에 실려 왔다. 외상으로 인해 하반신이 말을 듣지 않는 위급 상황이었다. 목뼈가 조각나서 척수병증(신경이 이미 신경을 심하게 눌러서 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을 보였고 곧장 수술실로 옮겨졌다. 척추 손상 없이 목에서 조각난 뼛조각들을 일일이 제거하는 수술이 시작됐다. 이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바로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척추센터 공동디렉터인 배현우(43) 척추수술전문의이다.
“오늘 그 환자가 치료를 하러 병원에 왔는데 걸어 들어왔습니다.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수술에 들어갔기에 가능한 일이죠. 척추수술 전문의가 있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는 것이 천운입니다.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옮겨지느라 시간을 더 끌었더라면 걸어 들어오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 4년째 의술을 펼치고 있는 배 전문의는 목·허리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침습수술의 권위자다. 디스크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로 최소로 절개하는 수술, 운동 보존 테크놀러지, 병든 디스크를 제거한 후 인공디스크를 대체하는 수술, 움직임이 자유로운 인공디스크를 대체해 수술 후에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수술 분야에서는 미전역에서 명성이 드높다.
배 전문의는 “1주일에 6~8회 정도 수술을 하고 매일 수 명의 척추디스크환자들을 진료하는데 한인 환자들은 마지막 희망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침술, 한약, 주사, 심지어 금 치료까지 모두 시도해본 후 결국 척추센터에 와서 진료상담을 받고 돌아가고도 또 1년 뒤에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수술 결과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진작 수술을 받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배태성·순자씨 부부 슬하에 외아들로 한국에서 태어난 배 전문의는
두 살 때 오클라호마로 가족 이민을 왔다. 중고교 시절 학생회장은 늘 그의 차지였고 테니스, 스노우보딩 등을 즐기는 스포츠맨이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생체역학을 전공하고 예일대 의대를 우등 졸업하는
배 전문의는 노스 쇼어 대학병원 외과 인턴십을 수료하고 뉴욕 특수수술병원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이후 클리블랜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병원에서 척추 펠로우십을 끝내고 2001년부터 UCLA 세인트 존스 병원에서 척추수술전문의로 근무하다가 2007년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정형외과 척추수술 전문의로 스카웃됐다. 현재 척추센터 디렉터로 진료는 물론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이 주도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척추손상질환의 치료법 연구 및 척추 펠로십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배 전문의는“ 척추디스크환자는 우선 물리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
이 좋고, 대체의학으로 한방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지만 절대 금연하고 하루 1마일 걷기를 철칙으로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배 전문의는 UCLA-세인트 존스 병원 미미 배(42) 소아과 전문의와의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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