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유난히 중요한 선거가 많은 해다.
미국의 대통령과 하원의원 전체, 상원의원 3분의 1을 선출하는 대선과 총선이 11월 6일 동시에 실시되는 것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도 새로운 지도자가 잇따라 탄생하게 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012년 주목해야 9개 해외 선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연말 백악관에 입성하는 대통령은 주요국에서 새로운 인물과 정책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선거를 소개했다.
폴리티코는 한국 대선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단임제에 묶여 있다"면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주장해온 변호사 출신의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현재 (대권레이스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또 문 고문의 경쟁자는 “장기 군사통치를 한 박정희(전 대통령)의 딸인 보수성향의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에선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가 시진핑과 리커창에게 각각 권력을 물려주게 되며, 러시아에서는 최근 잇단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다시 대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사회당의 프랑소와 올랑드 전 당수에 뒤처져 있다면서 정권교체가 현실화하면 미국으로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베네수엘라에서는 반미 성향이 강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오는 10월 7일 대선에서 엔리케 카프릴레스 라돈스키(40) 미란다주 주지사와의 맞대결에서 4선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이밖에 최근 민주화 사태가 이어진 이집트와 리비아, 유럽발 재정위기의 근원지인 그리스, 미국 이민정책의 핵심 상대국 멕시코 등에서도 선거가 이어진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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