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자 피해자들 주장
최두영씨 내주 한국 송환
미 사법당국에 체포된 아르누보 실소유주 최두영씨(본보 2월8일자 보도)의 한국 강제송환을 앞두고 최씨가 빼돌린 분양대금으로 LA지역에 다수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르누보 시티 2차 분양에 참여했다 수백만달러의 분양대금을 날린 일부 한인 피해자들은 최씨가 분양대금을 빼돌려 LA 한인타운에 다수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3일 일부 한인 피해자들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씨의 은닉자산이 한인타운 도처에 깔려 있으며 아르누보 몽드사 명의로 된 빌딩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법절차를 통해 사기당한 분양대금을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100만달러를 분양대금으로 지불했으나 최씨 측의 이중계약으로 아직까지 등기이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르누보 시티 2차 분양 피해자인 뉴욕 거주 A씨는 “최씨는 미주 한인들로부터 받은 거액의 분양대금을 한국 신탁계좌에 송금하지 않고 이를 빼돌려 부동산에 투자했고, 일부는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부지역 한인 피해자 6명은 최근 LA를 방문, 최씨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최씨가 은닉한 재산관련 정보를 파악했다.
한편, 지난 7일 미 사법당국에 체포돼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두영씨는 다음 주 한국으로 강제송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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