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자원봉사자 그룹 ‘영 리더스 오브 OC’운영
▶ 수강자 많아 대기자도
한인 자원봉사자 그룹인‘영 리더스 오브 오렌지카운티’(YLOC)가 무료 수학 개인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부에나팍시에서 후원하고 있는 한인 자원봉사자 그룹인 ‘영 리더스 오브 오렌지카운티’(YLOC)가 실시하고 있는 무료 수학 개인지도 프로그램(본보 12월23일, 2011년 보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일 부에나팍 시청에서 첫 무료 강좌를 시작한 이 그룹은 당초에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분에서 3시까지 한번 개인지도를 하려고 했지만 등록 인원이 너무 많아 3시15분부터 4시45분까지 추가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40명의 학생들이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아야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수학 무료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주로 부에나팍과 사반나 교육구 소속 히스패닉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 스탠튼시에서 30분 이상을 온 가족이 걸어서 온 사람도 있었다.
참석 학생들의 상당수는 어려운 수학공부를 위해서 학원에 가기 힘든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다. 박성희 총무는 “한 학부모 중에는 자녀가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줄 알고 있다가 튜터링을 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듣고 너무나 기뻐했다”며 “로토라도 맞은 것처럼 기뻐하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번 무료 개인지도에 세 자녀를 데리고 참석한 스탠튼 소재 한 미국 교회의 목사는 장소가 비좁아 이번 무료 수학 개인지도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 자신의 교회를 무료로 제공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 12월 발족 당시 10명의 한인 고등학생들로 시작된 이 그룹의 회원들은 30명으로 늘어났으며, 몰려드는 수강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4월부터는 부에나팍에 새로 건설되는 커뮤니티 센터로 장소를 옮길 계획이다.
이 그룹은 수학 무료 개인지도 이외에 봉사활동의 영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회원 가입을 원하는 학생들은 (714)393-3886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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