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500만명이 밀집한 일본의 수도권 지역에서 4년 내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50%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쿄대 지진연구소는 지난해 3월 동일본 지방에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지각활동이 3배 증가했다면서 5일 이같이 밝혔다.
지구 상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일본 수도권 지역에는 매일 평균 1.5회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침대와 책상이 흔들리는 수준의 지진에는 익숙해진 수도권 거주자들은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도쿄는 내진 시설이 탄탄해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건물이 무너지거나 사상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수도권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부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는 평일 저녁에 도쿄만 연안에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하면 약 6,400명이 사망하고 16만여명이 부상당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47만1,000여채의 주택과 건물이 파괴되고 수십만 명이 집을 잃고 긴급 대피소를 찾을 것이라고 JAMSTEC은 예측했다. 또 100만 가구 이상에 며칠간 물, 연료, 전기, 통신이 끊기게 된다.
JAMSTEC에 따르면 도쿄에 대지진이 발생하면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배출된 쓰레기양의 4배인 9,600만t의 쓰레기가 배출된다.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 수준인 1조4,5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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