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 비리는 정치사회가 다 잘못돼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 친인척 비리, 금융비리, 민간사찰비리, 종교비리, 학원비리, 부정식품비리 등 사회전반에 비리가 만연 창궐돼 있다.
하지만 이 온갖 부조리를 파헤치는 수사에 ‘태산명동서일필’뿐이고 전체적인 몸통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사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마무리 되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수사가 쉽지 않은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애로사항이 많다고 부실 수사에 면죄부가 주어질 수는 없는 일이다. 나라의 안위를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나도 누구하나 나서서 책임지려하지 않는다.
이제 이 같은 용두사미 수사는 끝나야 한다. 수사 당국은 역사 앞에 책임지는 자세로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책임의 소재를 가려내야 한다. 그래야 같은 일이 반복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비리의 실체를 철저히 파헤쳐 국민들의 불신과 의문점을 낱낱이 해소하고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용옥 /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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