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3조를 보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 도서로 한다” 라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전 세계인들과 국가들에 대한 당당한 선언이요, 국제적 약속이다. 국경은 국민의 안녕과 평화를 지키는 울타리요, 강력한 보호막인 것이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 역사적으로 가장 멀고 껄끄러운 나라로 지내왔다. 이성계는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하면서 국시로 사대교린(事大交隣)을 내세웠다. 강국인 중국은 섬기고 가까운 일본과는 사귄다는 의미다.
해방이후 이승만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터는 국시가 반공방일로 바뀌었다. 공산주의를 배척하고 일본의 대륙진출을 막자는 뜻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1952년 1월18일 대한민국 국무원 고시 14호 “인접해양의 주권에 관한 대통령선언”을 선포하였다. 독도가 포함된 이승만 라인(평화선)은 해안으로부터 60마일에 달하며 이 수역에 포함된 광물과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설정이다.
일본은 섬나라인 점을 이용하여 주변국들과 도서 분쟁으로 좌충우돌하고 있다. 소련과의 북방4도 문제, 필리핀 대만 중국과의 남사군도 문제가 있고, 엄연히 한국이 실질점유를 하고 있는 독도를 중고 교과서에 자국영토라고 실어놓고 어린 생명들의 맑은 영혼을 호도하며 남의 영토 찬탈의 탐욕을 불어넣고 있다.
역사적으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정한 지도들을 살펴보면 1732년과 37년 프랑스 당발의 지도, 1809년 일본 천문관 다카하시의 ‘신정만국지도’, 1846년 김대건신부의 외국 선교사들을 위한 지도, 1857년 러시아 해국수도국 제작지도 등이 있고, 심지어 1929년 일본 안도 리키스스케가 제작한 시네마현 지도에도 독도는 일본영토에서 찾아볼 수 없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87.4Km 일본 시네마현 오키제도에서 157.5Km, 한반도에서 216.8Km 일본 혼슈에서 250Km 떨어져 있다.
이들의 독도 강점 야욕이 어느 정도인지는 1965년 6월 한일국교 정상회담 때 일본의 이세키 유지로 국장이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에게 독도를 서로 못 갖게 폭파해버리자고 주장한 것만 보아 짐작할만하다.
한편 일본은 지난 4월28일 일본에서 1,740Km 떨어져 있는 높이 70cm 가로 2m 세로 5m의 작은 암초에 콘크리트를 발라놓고 ‘오키노 도리시마’ 섬이라고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청원하여 자국의 섬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이 앞으로 공해를 얼마나 누비며 유실물 습득, 매장물 발견, 무주물 선점에 혈안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
앞으로 세계에서는 바다 속에 깊이 묻혀있는 희귀금속과 해저자원을 차지하려는 무서운 쟁탈전이 전개될 것이다. 우리 국내외 동포들은 우리의 조상들이 후손들에게 물려준 영원한 텃밭 영토를 지키기에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승리의 월계관은 강한 자에게 주어지는 신의 선물이다.
정용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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