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선에서 ‘병풍’(兵風)으로 광란을 일으키며 온 국민을 정신착란에 빠뜨리고 나라 전체를 태풍 속에 몰아넣었던 그 희대의 사기꾼, 김대업을 기억 하는가. 그는 한 마디로 사기, 협박, 무고, 명예훼손, 공갈, 거짓말의 대명사였다.
그렇다면 그 세기의 사기꾼을 의인이라 칭송하며 구세주처럼 모셨던 김대업의 파트너, 민주당(민주통합당)의 파렴치한 얼굴도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임수경과 이해찬의 막말과 종북 발언, 민주당 의원들의 북한 편들기 행태는 결코 돌발적인 것이 아니다.
이해찬은 “북한 인권은 자신들이 해결할 문제며 우리가 북한 인권을 말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고 했다. 이해찬의 논리대로라면 김정일이 죽든 살든 김정일 자신이 해결할 문제 아닌가. 김정일이 어렵다고 조공 바치는 것은 내정 도움이고, 북한 주민 인권 말하는 것은 내정 간섭인가. 제2의 국회 프락치 사건 같은 불장난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는가.
이런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입에 올리는 것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에 대한 모독행위다.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반 대한민국 세력의 소굴인 민주당은 민노당과 함께 해체와 타도의 대상이지 동행의 대상은 결코 아니다.
이념은 저들이 불리할 때면 치켜드는 색깔론의 문제가 아니다.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기철학이고 건전한 국가관을 대변하는 자기사상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국가안보’ 보다 상위에 놓일 수 있는 가치(이념)란 없다.
2012년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위기의식이 국민 대 각성을 촉발 시키지 않을까. 다시 말해 에드먼드 버크가 말한 것처럼 ‘지키는 것과 고치는 것을 똑 같이 중시하는 보수’라는 이념으로 양심이 가리키는 쪽으로 가면 2012년은 대한민국의 해가 된다는 말이다.
최응표 / 자유기고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