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매춘 공화국’에 이어‘성형 공화국’이라는 불미스런 이름을 하나 더 얻고 있다. 미 주류언론들도 한국은‘성형 공화국’이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다.
예뻐지려고 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문제는 조물주가 만들어 준 오묘한 자연미가 너무 손상된다는 것이다. TV를 보면 여자 연예인들의 얼굴이 비슷비슷해 구분이 잘 안 된다. 마네킹 같은 얼굴들은 각자의 타고난 장점을 전혀 살려주지 못한다. 조화도 찾아보기 힘들다.
한류 바람이 불면서 외국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성형을 위해 한국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아시안 여성들은 대 수술을 주저하지 않는 등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띠고 있어 미국인들도 놀라워한다고 한다.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문득 학창시절 구멍 난 양말을 신고 온 선생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난다. “구멍 난 양말에도 철학이 있다.” 우리가 갖고 태어난 외모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런데도 내면의 아름다움은 날로 가볍게 여기고 외모만 중시하는 풍조가 안타깝다.
박승호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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