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대부분은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지만 또 다른 만남은 봉사를 통한 현장에서의 인연이다. 봉사는 바로 삶의 미션이고 그런 하루하루가 나를 자각하게 만든다. 봉사를 통해 만들어지는 인연 속에서 나는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그런 자각은 나를 더욱더 새롭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되는 것 같다.
한평생을 남을 위해 헌신했던 마더 테레사 어느 책에서 “봉사란 또 다른 차원의 자기 이익이다”란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을 생각해 보니 바로 내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 봉사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바자 행사들 통해 얻은 수익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도운 일과 양로원 봉사 등 미숙한 경험들은 나의 마음을 겸손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만큼 보람도 컸다.
돌아오는 9월15과 16일 라크라센타 지역에서 갖게 되는 북부한인회와 아르메니안 커뮤니티 센터 주최 ‘공동 문화 축제’에서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다시 바자회를 갖게 된다. 행사 준비를 벌써부터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조금은 긴장되는 설렘도 갖게 된다.
사람들은 “세상에 공부만큼 즐거운 것이 없다”고 말하는데 봉사를 통한 현장공부야 말로 나와 남을 돕는 것이니 진정한 공부요 윈-윈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여러 분들로부터 “린다씨는 왜 그렇게 열심히 봉사하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즐거우니까 하는 것이다. 봉사도 일종의 미친 짓이다. 누구는 노름에, 어떤 사람은 낚시에 미치듯 봉사도 마찬가지다. 9월 행사가 잘 치러지도록 다시 한번 미쳐봐야 하겠다.
린다 김 / 보험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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