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치에 관해서 잘 모른다. 관심도 별로 없다. 하지만 속이 상한다. TV에서 보는 한국 정치인들은 너무 시끄럽고 말이 많고 싸워대고 때리고 욕까지 한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그들을 믿고 뽑아준 만큼 그 이상의 것으로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그들은 왜 진지해 보이지 않는 걸까? 그들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그렇게 악을 쓰며 싸우는지 그들의 열정에 나는 감동을 못 느낀다.
한국의 정치인들을 흉보거나 비하할 마음은 전혀 없다. 국민이 선택했기에 존중하고 존경하고 싶다. 그러나 그들이 소속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억울함과 분함을 알아달라는 외침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뜨거움을 쏟아내는 그래서 온 국민이 자신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기뻐하는 그런 나라가 되면 좋겠다.
정치인들이 서로 존중하고 도우며 선한 일을 도모할 때 국민은 신뢰하게 된다. 아름다운 색깔의 물고기들이 각각의 다양한 색깔로 빛을 발하고 맑은 물에서 조화를 이루며 자유롭게 헤엄치는 연못을 꿈꾼다. 한국의 정치무대가 그런 연못 같았으면 한다.
윤진 /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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