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수도국 5지역 위원직 출마 박건우 후보 본격 캠페인
박건우 후보(오른쪽)가 수도국을 방문해 업무 브리핑을 듣고 존 로시 제너럴 매니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권자들에 우편 발송
서부 수도국 방문 땐
업무전반 브리핑 받아
코로나, 레익힐, 홈가는, 엘사리토, 놀코 지역을 관할하는 리버사이드 수도국 서부지부 5지역 위원직에 출마한 박건우 후보는 이 지역의 한인교회들과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유권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표심을 다져가고 있다.
박 후보는 “최근 들어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에 한인 인구가 늘고 있지만 지방정부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은 미약하다”며 “아시아계론 처음 도전하는 자리인 만큼 당선되면 다른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건우 후보측은 리버사이드를 비롯해 코로나, 놀토, 인랜드 지역에 한인교회들이 많이 집중돼 있는 것을 볼 때 이 지역 한인들이 힘을 모으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최근 박건우 후보는 리버사이드의 서부 수도국을 방문해 업무 전반에 관한 브리핑을 받았다. 위원직에 출마한 후보가 관할 관리국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박건우 후보는 지난 5일 리버사이드 서부 수도국을 방문해 존 로시 제너럴 매니저로부터 수도국 조직과 운영 및 업무전반에 대해 설명들었다. 박 후보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은 약 1시간 동안 지역 수돗물의 공급과 기획, 관리지침, 폐수처리 및 재활용수에 관해 진행됐다.
박건우 후보는 수도국 각 부서와 시설을 둘러보고 “필요 이상의 넓은 공간도 문제지만 사용하지 않는 방마다 전기를 그대로 켜 놓고 있는 것은 큰 낭비”라며 “수도요금을 내는 주민들이 수도국에서 어떻게 세금을 사용하고 있는지 관심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또 “물이 부족한 남가주에서 수자원에 대한 관리와 감독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중요한 직책을 맡아 지역에 봉사할 수 있게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존 로시 매니저는 “지역에서 촉망받는 사람이 수도국 위원직에 출마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수도국 전반에 대한 이해가 박 후보의 선거 전략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선에 도전하는 에스 알 로페즈 후보와 격돌하는 박건우 후보는 논산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와 명지대학교를 졸업했다. 캐나다 철도체신청 공무원으로 일한 바 있으며 미 연방정부 중소기업청 카운슬러를 역임했다. 토론토 한인회와 LA민주평통, 한반도 평화문제 연구소 등에서 활동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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