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재 미 국영 MBN-TV 에디터/훼어팩스, VA
독일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원자력발
전소(원전)를 마지막으로 원전을 모두 폐
쇄하기로 결정했다. 청정에너지로 바꿀
때까지 안전한 독일을 만들겠단다. 전기
의 부족도 감수하겠단다. 반면 중국은
현재 26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다.
2012년 현재 전 세계에는 원전 435기
가 가동 중이다. 그중 미국은 현재 31개
주에 104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 거의
동부지역의 해안가에 밀집되어있다. 이
들 104개의 원전은 미국내 전체 소비 전
력의 약 20%를 공급하고 있고 석탄발전
50%, 천연가스 발전 22% 그리고 수력발
전소가 겨우 6%이다. 나머지는 풍력과
태양열로 아직은 미미하다.
1979년 펜실베니아주, 쓰리마일 아일
랜드의 원전 방사능 사고 이후 신규 원
전 건설이 현재까지 사실상 중단되어 왔
었다. 오바마 정부는 원자력 에너지 개발
을 지속적으로 활력 있게 추진하였으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주춤한 상
태다.
우리가 사는 이곳 워싱턴 주변에도 3
기의 원전이 있다. 워싱턴에서 50마일 밖
에 안 떨어져 있는‘ Calvert Cliffs Nuclear
Power Plant’ 1기가 매릴랜드주에 있으며
버지니아주에는 뉴폿 뉴스에 그리고 리
치몬드에서 40마일밖에 안 떨어져있는
린치버그에 각각 1기가 있다. 이론상 지
구의 온실효과 측면에서만 보면 역시 원
전이 화력발전보다 훨씬 안전하다.
하지만 사고가 날 경우 크나 큰 재해
로 변한다. 지난해 5.8 지진이 워싱턴 지
역에 닥쳤을 때 초 긴장사태였다. 마침
자동으로 셧다운이 되어 다행이었다. 이
곳 미국의 수도도 절대 안전하지 못하다.
이제 환경 보호자들의 원전 건설 반발은
지금 더욱 거세지고….
방법이 없다.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폭
발사고로 그후 10여년 동안 방사능 오염
으로 사망자는 수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13만 5천명이 그 지역
을 철수했다.
일본의 경우도 좋은 예이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신규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MWh 당
1,000파운드로 설정했다. 이는 석탄 화력
발전소 문을 닫거나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하라
는 말이나 같은 말이다.
참고로 천연가스는 MWh 당 780 파운
드이다. EPA 청장인 리사 잭슨은 “ 배출
량을 절반으로 줄인 새 규정은 석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천연 가스 발전
소를 만들자는 취지” 라며 “ 이번 조치로
는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지만 기후변화
의 위협에서 후손들을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한다. 멋쟁이
여성 청장이다.
지난 2012년 12월 9일 워싱턴 포스트
기사에 의하면 매릴랜드 주지사인 마틴
오말리(민주)는 매릴랜드에 쉐일 가스 채
취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수만의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는 가스관련 직업
의 종사자들에게 “ No Thank you” 란다.
그는 2013년 여름까지 150만 달러를
들여 쉐일가스에 대해 연구하겠다는 서
한에 서명을 했지만 진작 주정부에는 연
구비가 없다. 아직도 연구를 못하고 있고
이번 여름이 지나면 그 효력이 상실된다.
하지만 그 연구가 끝날 때 까지는 개발
을 반대한다. 뾰죽한 수도 없으면서 말이
다. 쉐일 가스 개발 그리고 원전의 건설
은 양면성이 있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와
같다. 한쪽으로는 환경보호에 좋고 한쪽
으로는 위험이 따르고. 어쩌란 말인가?
지구는 점점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데….
아름다운 쉐난도에 쉐일 가스 채취 차
량, 파이프 공사인부들, 물탱크 차량, 모래
실은 트럭들이 부산 거리면 물론 보기가
싫지만 북극의 얼음은 지금 이 시간에도
녹아 없어지고 자연 재해는 갈수록 심해
지며 앞으로 수백년 이후에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은 멸종을 할 이 시점에 어떻
게 하란 말인가? 오말리 주지사는 그 해
답을 알고 있는지?
오일의 수입을 줄이고 경제적으로 숨
통을 돌리면서 석탄 화력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을 하고 자연 청정에너지
개발이 완전히 될 때까지 버텨야 우리
후손들에게 창조주가 만들어 낸 이 아름
다운 자연 그대로를 물려 줄 수가 있지
않겠는가?
새해는 희망을 가져보자. 이 쉐일가스
붐으로 우리 경제가 좀 나아지자고….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