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설날 떡국잔치
BBCN PGA 홍보부스
한미 무료식품 나누기
지난해 부실대출 정리와 경영환경 개선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한인은행들이 커뮤니티와 소통의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특히 은행들은 전속 모델들이 나서는 커뮤니티 행사부터 자원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폭넓은 교류를 나누게 된다.
한인은행들 가운데 커뮤니티와 교류에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인 곳은 윌셔은행이다. 윌셔는 8일 한인타운 소향 뱅큇홀(3435 Wilshire Blvd. LA)에서 정오부터 2시간 동안 65세 이상 연장자들을 위한 ‘무료 떡국잔치’를 개최한다.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는 윌셔은행은 고객들의 성원을 커뮤니티에 환원하다는 목표 아래 한국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유재환 행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연장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할 예정이다.
유재환 행장은 “한국 전통 명절인 설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을 대접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히며 “고국을 떠나 먼 이국땅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새해 아침을 맞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서 따뜻한 떡국과 함께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외에도 오는 3월9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빌트모어 호텔에서 VIP 고객들을 위한 특별 디너쇼도 계획하고 있다.
BBCN 은행은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주류사회와 소통을 위해 오는 2월14일부터 17일까지 LA 근교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 은행부스를 설치하고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BBCN 은행이 후원하는 지난 시즌 PGA 신인왕 잔 허 선수가 경기에 참가하는 가운데 경기장을 찾는 총 5만명 이상의 갤러리들에게 커뮤니티 리딩뱅크로 자리 잡은 BBCN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은행도 자체 봉사단체인 ‘한미 네이버’와 전속 모델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 선수를 앞세워 커뮤니티 교류에 적극 나선다.
은행은 8일 설을 맞아 LA 한인회, 농심아메리카, 대상 아메리카, 해태 등 한인 기업들과 함께 무류 식료품 나누기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LA 한인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승 행장과 은행 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단으로 나서 저소득층 및 노인들에게 전통 떡, 사발면, 올리브유 김, 쌀과 각종 스낵을 제공한다.
이어 9일 오전 10시30분 어바인 지점에서는 추신수 선수의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오후 1시부터는 추 선수와 함께 하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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