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내 주요 기업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는 이른바 사이버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CN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애플과 페이스북, 트위터, 뱅크오브아메리카, NBC 방송 등 주요 기업들을 표적으로 하는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업의 주요 임원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가 경영의 가장 우려되는 사안 가운데 하나가 됐다.
특수 보험상품 안내서인 베터리 보고서는 지난해 6월 현재 사이버 보험의 규모가 10억달러 정도되는 것으로 추산했으나 올해에는 시장 규모가 12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중개 업체인 마시앤 맥레낸도 지난해 사이버 관련 보험시장 규모가 30% 정도 성장했다고 전했다.
마시의 밥 파리시는 “지금까지는 IT와 관련된 리스크는 컴퓨터나 첨단 기술업체에 한정됐었지만 현재는 정보수집·관리 기업의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사이버 보험 고객은 금융기관, 소매점, 헬스케어 관련 업체, 고등교육기관 등이었으며, 최근 들어서는 일반 제조업체와 바이오텍, 제약업체들도 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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