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윌셔 그랜드 호텔 역대 최대 타설공사
▶ 트럭 2,000여대 분량
미 서부 지역의 최고층 빌딩으로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될 뉴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타설행사가 열린다.
14일 뉴윌셔 그랜도 호텔을 신축 중인 대한항공 측은 이날 오후부터 윌셔와 피게로아 인근 신축현장에서 트럭 2,000여대 분량에 해당되는 8,200만파운드의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대규모 타설작업이 20시간 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부터 다음날 오후 10시까지 약 22시간 동안 계속되는 이번 콘크리트 타설작업은 73층 높이의 뉴윌셔 그랜드 호텔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다.
타설 기념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에릭 가세티 LA시장, 케빈 데 레온, 호세 후이자 시의원 등 LA시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USC 마칭밴드의 가두 퍼레이드가 펼쳐져 다운타운 공사 현장 일대에는 축제 분위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대기 중인 레미콘 트럭들은 USC 마칭밴드의 인도로 공사현장에 도착해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뉴윌셔 그랜드 호텔 시공건설사인 AC 마틴사의 크리스 마틴 대표는 “지진발생 위험이 큰 LA 지역에 73층 높이의 고층빌딩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진에도 안전한 기초공사를 위해 대규모 콘크리트를 일시에 타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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