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되는 식품… 유통제품은 보존제 첨가 불가피
▶ 올리브유·계란 노른자 이용 내 입맛에 꼭 맞게 휘리릭~
【집에서 만드는 마요네즈】
조금만 넣어주면 맛의 변화를 주고, 편리하게 여러 가지 소스를 만드는데 기본이 되는 마요네즈는 산뜻함과 느끼함이 공존하는 신기한 음식이다. 그래서 호불호도 확실히 갈려 좋아하는 사람들은 온갖 음식에 마요네즈를 더해 먹고 싫어하는 사람들을 입에도 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재료의 신선함으로 따지자면 마요네즈는 신선도가 생명과도 다름없는 음식이다. 열과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가 시작되는 기름에다 익히지 않은 날달걀을 섞으면 달걀 노른자위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분자가 작은 식용유 방울들을 둘러싸 에멀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소스에 약간의 소금과 양념을 더해 만들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장식품이 될 수 없는 이 음식을 대부분 시판용으로 구입해 먹고 있는 실정이다.
시판용 마요네즈에는 기름과 달걀이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섞여 있도록 하는 계면활성제와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다. 마요네즈를 구입할 때는 어떤 종류의 기름을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공기 접촉률이 낮은 튜브에 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요네즈를 좋아한다면 오늘부터 집에서 만들어먹는 습관을 들여 보자. 달걀이나 기름의 종류를 달리해 건강에 도움 되고 내 입맛에도 꼭 맞는 신선한 마요네즈 만들기를 알아본다.
■홈메이드 마요
▶재료: 라이트 올리브 오일 1 1/4컵, 신선한 유기농 달걀 1개, 머스타드 가루 1/2작은 술, 소금 1/2작은 술, 레몬 1/2개의 즙
▶만들기
1. 믹싱보울에 달걀, 올리브 오일 1/4컵, 머스타드 가루, 소금을 넣고 블렌딩한다. 핸드 블렌더나 푸드 프로세서를 사용해도 된다.
2. 핸드 블렌더를 가동하면서 나머지 올리브 오일을 조금씩 천천히 붓는다.
3. 재료가 고루 섞여서 마요네즈의 질감으로 변하여 안정적 상태로 윤기가 나면 레몬즙을 넣고 섞는다.
【간편해도 영양은 골고루 샌드위치 3선】
■에그 샐러드
▶재료: 달걀 8개, 마요네즈 1/2컵, 옐로 머스타드 1작은 술, 다진 실파 1/4컵, 소금과 후추 약간씩, 파프리카 가루 1/4작은술
▶만들기
1. 달걀을 팬에 넣고 완전히 잠기도록 차가운 물을 붓는다. 물이 끓어오르도록 가열하고 물이 끓으면 불을 끈다.
2. 뚜껑을 덮은 채로 10~12분 정도 두었다가 건져내서 차가운 물에 한 번 씻어내고 껍질을 벗긴다.
3. 달걀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보울에 넣는다. 마요네즈, 머스터드, 실파를 넣고 슬쩍 섞는다.
4. 소금, 후추, 파프리카를 넣고 고루 섞는다. 소금으로 가감한다. 냉장 보관한다.
■퍼펙트 투나 샐러드
▶재료: 5온스 참치 캔 물에 담긴 것 2개, 마요네즈 4큰 술, 샐러리 줄기 1대 작게 깍둑 썬 것, 작은 크기의 보라색 양파 1/4개 작게 깍둑 썬 것, 레몬즙 1큰 술, 피클 렐리시 1큰 술(또는 피클 다진 것), 소금과 후추 약간씩
▶만들기
1. 참치를 캔에서 꺼내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보울에 넣는다.
2. 마요네즈 2큰술, 셀러리, 양파, 레몬즙, 피클 렐리시, 소금, 후추를 넣고 고루 섞는다. 큰 덩어리가 있으면 포크로 작게 부순다.
3. 기호에 따라 나머지 마요네즈를 더 넣고 버무린다. 냉장 보관한다.
■치킨 샐러드
▶재료: 마요네즈 2/3컵, 파프리카 가루 1작은 술, 소금 1작은 술, 크랜베리 1/2컵, 작게 깍둑 썬 셀러리 1/2컵, 작게 깍둑 썬 그린 애플 1/2컵, 포도 1/2컵, 피칸 1/4컵, 익힌 치킨 2컵, 후추 약간
▶만들기
1. 보울에 크랜베리, 셀러리, 애플, 포도, 피칸, 치킨을 넣고 소금으로 밑간하여 고루 섞는다.
2. 여기에 마요네즈와 파프리카 가루, 소금을 더해 고루 섞는다. 후추로 밑간한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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