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희씨가 장편소설 ‘하늘에 별을 묻다’(문학나무•표지 사진)를 펴냈다.
열렬한 충절을 지킨 조선 아비와 공중에서 산화한 젊은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한국 해외 이민사를 소재로 한 보기 드문 소설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는 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1920년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윌로우스에서 독립전쟁의 비상한 꿈을 꾸면서 비행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행학교를 소재로 한다. 추천사를 쓴 장태한 교수는 이 소설은 미주 한인의 무장 독립운동사의 역사를 한 개인의 가족사로 연결짓고 있으며 비행기로 하늘길을 열고자했던 미주 한인들의 개척정신과 투철한 애국심, 선구자적 지혜를 느끼고 함께 체험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해외 동포들의 조국애를 재조명한 이민 작가로서 한국 내 역사소설을 뛰어넘는 기량으로 이민 역사 소재를 현대소설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평점을 얻고 있다.
권소희씨는 2003년 ‘한국소설’ 4월호에 단편소설 ‘시타커스, 새장을 나서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단편소설 ‘틈’으로 ‘월간문학’ 107회 신인상 당선했으며 본보 문예전, 재외동포문학상, 월간문학신인상, 미주한국문학상, 보훈문예작품전 수필부문 최우수상, 글벗문학상, 미주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