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한 달 만에 보유 주식 두배로 확대
‘투자의 귀재’ 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들어 애플 주식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2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이 두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6,120만주였지만, 1월 한달동안 7,200만주를 사들여 전체 보유 주식이 1억3,300만주가 됐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 애플 주식의 2.5% 규모로, 지분가치는 총 170억달러에 달한다.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회사 중에서 코카콜라 이외에 두번째로 큰 규모라고 CNBC는 전했다.
그동안 버핏은 IT와 관련된 주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IBM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술주는 거의 거들떠보지 않았다. 버핏은 잘 모르는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코카콜라, 하인즈 케첩 등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안정적인 소비제품이 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애플은 예외다. 버핏은 “애플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제품은 이제 반짝 떴다가 사라지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버핏은 또 “지금 주식은 정말 싸다”며 “4년 후에는 미국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아이폰 판매가 정체 또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버핏이 애플의 지분을 늘린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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