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 10년새 88%, 디즈니랜드 67% 급등, 물가상승률 20% 웃돌아
남가주 지역의 엔터테인먼트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테마팍 티켓가격, 스포츠 경기 입장료, 각종 공연 입장권 가격 등이 10년 전에 비해 엄청나게 올랐다는 지적이다.
LA타임스(LAT) 온라인판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남가주 내 테마팍 평균 성인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면 LA 인근 유니버설 스튜디오 티켓가격은 2007년보다 무려 88%가 오른 120달러,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티켓가격은 10년 전보다 67%가 오른 110달러, 부에나팍 낫츠베리 팜 입장권 가격은 2007년보다 50% 인상된 75달러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일반석 티켓가격은 10년 전보다 21% 오른 32달러, 미 프로농구 LA 레이커스 티켓가격은 2007년보다 16% 오른 10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남가주 내 테마팍 관계자들은 지난 수년간 테마팍들이 새로운 하이테크 놀이기구 설치 등을 위해 수백만달러를 투자했고 테마팍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높아 부득이하게 티켓가격 인상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수지 브라운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대변인은 “지난 10년 동안 디즈니랜드 리조트에 전례가 없는 금액을 투자했다”며 “테마팍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테마팍 티켓가격 상승률은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인 20%를 훨씬 웃도는 것이며 다른 종류의 엔터테인먼트 비용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내 영화관 평균 티켓가격은 지난 10년간 26%가 오른 일인당 8.65달러를 기록했다. 대도시의 경우 영화관 티켓가격은 전국 평균가격보다 훨씬 높은 14~15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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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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