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LA 시의원(왼쪽 두 번째부터) 등 지지자들이 로버트 안 후보의 결선진출을 축하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4일 로버트 안 후보의 선거 후 파티가 열린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와 램파트의 ‘라폰다’ 레스토랑에는 안 후보의 캠프와 선거운동 관계자 및 지지자 등 600여 명이 운집해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되고 초반 우편투표 개표 결과 안 후보가 1위로 앞서가자 행사장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과 로라 전 LA 한인회장 등 안 후보를 지지한 정치인 및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나와 안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데이빗 류 시의원은 일찌감치 행사장에 모여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이날 로버트 안 후보 지지를 위해 한인 정치 보좌관들이 모두 집결했다. 이날 선거 후 파티장에는 LA 시장실의 로버트 박 보좌관과 스티브 강 보좌관, 가주 상원의장 사무실의 벤 박 보좌관 등이 참석했고 존 이 회장을 비롯한 한인민주당협회 인사들과 알렉스 김 전 보좌관 등도 모두 자리를 지켰다.
◎…무려 23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일한 한인인 로버트 안 후보가 선전하자 KABC-TV 등 주류 언론들도 안 후보의 선거 후 파티 행사장에 나와 취재경쟁을 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주민들의 투표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한인 유권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LA 한인타운 내 투표소인 서울국제공원과 주향교회, 미주 양곡교회 등 투표소들에서는 하루 종일 한인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투표소를 찾은 한인들이 각자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서울국제공원의 한국어 투표소 요원들은 이날 오전 시간 동안 히스패닉, 백인 유권자보다 한인 유권자들이 4~5배 많이 참여했으며, 특히 젊은 층보다 60세 이상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날 투표소를 찾은 한인 유권자들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롤드 추씨는 “미국에 60년 동안 거주했는데 아직까지 연방의회에 한인 대표자가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며 “한인이 꼭 연방의회에 진출했으면 하는 마음과 로버트 안 후보면 한인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자격이 있다고 판단돼 투표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날 LA 한인타운 내 일부 유권자들의 투표소가 선거일 하루 전날인 3일 갑자기 변경돼 이를 제대로 통보받지 못한 한인 유권자들이 혼선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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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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