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바이얼린 에일린 정. <우> 발레의 로렌 헌터.
남가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예술경연대회인 제29회 뮤직센터 스팟라잇 프로그램의 최종결선 진출자 14명에 한인 고교생 2명이 뽑혔다.
에일린 정(17·크린 루터란 12학년)양과 한인 어머니를 둔 로렌 헌터(15·로렐 스프링스 10학년)양은 지난 12일 뮤직센터가 발표한 2017 뮤직센터 스팟라잇 프로그램 결선 진출자 명단에 포함됐다. 클래시컬 악기 부문 2명에 뽑힌 에일린 정양은 콜번 뮤직 아카데미에서 마가렛 바처를 사사하는 바이얼린 유망주로 올 가을 뉴잉글랜드 컨저버토리에 진학한다. 올해 3번째 스팟라잇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양은 오렌지 카운티 리지스터 선정 2017 올해의 아티스트 탑 10에 뽑혔고 2016 영 뮤지션스 재단 데이빗 와스 장학생이다. 2016 몬다비 내셔널 콩쿠르 진출, 컬버시티 심포니 파네스 콘체르토 콩쿠르 우승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발레 부문에 오른 로렌 헌터 양은 마랏 다카예브 발레학교에서 알라 카니아수빌라이의 지도를 받고 있다. 2017 스위스 로잔(Prix de Lausanne) 콩쿠르 수상자로 세계 무용계가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이다. 2016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뉴욕 파이널리스트이자 월드 발레 콩쿠르 비전문인 부문 동메달을 차지했다.
뮤직센터가 실시하는 예술 교육의 하나인 스팟라잇 프로그램은 발레, 넌클래식 댄스, 성악, 넌클래식 보이스, 클래시컬 악기, 재즈 악기, 미술, 사진 등 8개 분야에서 실시되는 경연대회로 지난 29년 동안 4만5,000여명의 청소년이 거쳐 갔으며 올해 대회에는 1,300여명이 오디션에 응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상금 총 10만 달러가 걸려 있는 제29회 뮤직센터 스팟라잇 그랜드 피날레는 오는 5월23일 오후 7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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