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버지니아 한인 소년 김휘수군의 특별한 도전

김휘수(오른쪽)군과 김태현씨가 미네소타 레이크 이타스카 공원에서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왼쪽). 김휘수 군은 미시시피강 종단을 위해 매주 10시간의 훈련을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카누로 미시시피강 종단 여행을 준비해 온(본보 2017년 10월 21일자 A3면 보도) 김휘수(Ryan H Kim, 15세)군과 부친 김태현씨가 11일 2,500여 마일 대장정의 첫 여정길에 올랐다.
김 군은 버지니아 버크 소재 레이크 브레덕 세컨더리 스쿨 9학년에 재학중으로 카누 여행을 위해 매주 10시간의 훈련을 받아왔다.
김 군이 이 특별한 카누여정에 도전을 시작하는 이유는 기특할 정도. 바로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관들을 후원하기 위해서이다.
부친 김태현씨에 따르면 김휘수 군의 도전계획이 알려지면서 2,000달러의 기부금이 모아져 지난 3월경 버크 소방국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휘수 군은 “한국과 다른 나라 문화들을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우리 커뮤니티를 지켜주시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고맙고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계획한대로 여행을 마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학교 개학일까지 여행을 못 맞추더라도 겨울이나, 다음해 여름에 다시 이 곳을 찾아 도전할 것”이라고 출발 전 소감을 말했다.
이 두 부자의 여행기간은 1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71일간.
이들은 카누로 미시시피 강이 시작되는 미네소타 주의 레이크 이타스카 공원(Lake Itasca State Park)부터 10개주를 거쳐 2,552마일 떨어진 루이지애나 주의 뉴 올리언즈 남쪽 95마일 지점인 멕시코만까지 기간 내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태현씨는 출발을 앞두고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간 꼼꼼하게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현재 날씨가 좋지 않게 예보돼 걱정도 많이 된다”며 “아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바로 갖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배우기를 바라며, 여정이 끝날 때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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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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