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뤄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놓고 지역 언론이 한인들의 엇갈린 반응들을 알렸다.
볼티모어선은 13일 한인 밀집지역인 엘리콧시티를 찾아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세대별 한인들의 얘기를 전했다. 선은 6.6%에 해당하는 인구가 아시아인으로 구성된 메릴랜드 주와 그 중 26.4%의 높은 아시아인의 거주비율을 보이고 있는 엘리콧시티의 한인중심지가 미주한인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적합지란 이유를 내세우기도 했다.
H마트에서 근무하는 은숙 마바파리 씨는 이번 정상회담을 놓고 “역사적인 만남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다음 일어날 일은 알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니엘 김 뚜레주르 제과점 부사장은 “일부 젊은 한인 세대들은 북미회담에 대해 상관하지 않는다”며 “분명한 것은 북한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만약 미국이 지속해서 제재한다면 과연 살아남겠는가”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중관의 이권식 사장은 선과의 인터뷰에서 본보 1면에 게재된 두 정상이 만나고 있는 사진을 가리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보호하고, 북한도 속히 비핵화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선은 1년 전 두 정상의 ‘노망난 늙은이’, ‘로켓맨’등의 막말이 오간지 1년 만에 세부내용은 명확치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 위원장은 ‘밝은 미래”, “주요한 변화”란 자축으로 한반도 비핵화의 성공적인 첫 걸음을 떼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존스 합킨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는 중국인 유싯동(24세)씨는 “앞으로의 모든 단계가 평화로 가는 난관의 연속일 것”이라며 “우리는 가짜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