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연세콰이어가 다음달 29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강무림 테너.
“성악계 거목 테너 강무림 교수와 함께 하는 음악회입니다”
연세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 산하 동문합창단인 ‘남가주 연세콰이어’(지휘 이정욱·단장 송재홍)가 오는 9월29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도성환)가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한국의 성악계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테너 강무림 교수가 특별 초청되어 행사를 빛낸다.
권기상 고문은 “올해 정기연주회에는 이정욱 지휘자가 이끄는 30여 명의 남가주 연세콰이어 단원들이 존 루터의 ‘영광’(Gloria)를 한인사회 초연하고 유명 합창곡들을 다수 선사한다”며 “국내외에서 각종 오페라의 주역과 클래시컬 음악계에 현역으로 활동하는 테너 강무림 교수의 세련되고 기품있는 무대와 더불어 합창의 진수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최고의 서정적 테너로 독보적인 명성을 지닌 강무림 교수는 연세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롯시니국립음악원(성악 석사) 및 오시모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1991년 이탈리아엔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벨리니(V. Bellini) 국제콩쿠르, 볼피(G. L. Volpi) 국제콩쿠르 등에 입상했다. 베냐미노 질리 탄생 100주년 기념 세계 10 테너 연주 한국대표, 2011년 제4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남자주역상 수상 등 미국, 영국,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브라질,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독창회 및 오페라 주역으로 2,000여 회 연주 경력이 있다.
권 고문은 “테너 강무림 교수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정상 성악가로 지난 2009년 이래 연세대학교 음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남가주 연세콰이어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인 클래식 음악팬들과 만나는 테너 강무림 교수의 수준 높은 공연이 가을 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정욱 신임지휘자를 영입하고 ‘모차르트 레퀴엠’ 등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던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창단 13주년을 맞이해 이상은 전임단장에 이어 송재홍 신임단장을 주축으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문의 (323)333-6634 권기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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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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