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정상 영업합니다”

크리스마스(12월25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족단위로 샤핑 및 외식을 계획하는 한인들이 많다. 소비자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집을 나서야 헛걸음을 하지 않게 된다. 올해 크리스마스 당일 많은 한인타운 업소들은 문을 열고 샤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주류 소매체인들은 일부 업소에 한해 정상영업을 할 계획이다..

■한인타운 업소

크리스마스 당일 LA 한인타운은 비교적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소를 제외한 주요 샤핑몰과 식당, 마켓 등이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대형샤핑몰 중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경우 갤러리아 마켓과 푸드코트, 그리고 리테일 업소들까지 일제히 정상 영업한다. 단 일부 리테일 업소는 자체적으로 일찍 문을 닫을 계획이다.

6가와 마리포사 인근 ‘시티센터’도 앵커 테넌트인 시온마켓은 문을 열며 리테일 업소들은 자체적으로 영업을 결정한다. 반면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앵커 테넌트인 플라자 마켓을 비롯해 샤핑몰 전체가 이날 휴무한다. 5가와 웨스턴 코너에 위치한 가주마켓은 크리스마스 당일 정상 영업한다. 한편 윌셔와 웨스턴 인근 ‘마당몰’에 위치한 H마트는 크리스마스에 정상영업을 한다. 같은 마당몰에 위치한 영화체인 ‘CGV‘ 또한 크리스마스에 문을 열 예정이다.

생활용품 전문점 중 ‘김스전기’와 ‘로랜드’, ‘한스전자’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휴무하지만 시티센터에 위치한 ‘텔레트론’은 정상 영업한다. 또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디너를 함께 즐길 만한 대형 식당 중에서는 ‘조선갈비’와 ‘옴부그릴’, ‘강남회관’ 등이 크리스마스 당일 정상 영업한다.

■주류업소

거의 대부분 유통체인이나 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 당일 문을 닫지만 일부 유통체인 및 수퍼마켓에 한해 영업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디너용 장 보기를 계획중인 소비자들은 문을 여는 업체 정보를 미리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

우선 노스트롬, 니먼 마커스, 타겟, 코스코, 홈디포, 월마트, 홀푸드 마켓, 알디, 벌링턴, 마이클스 등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정상영업을 하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은 모두 문을 닫는다. 만약 해당 업체에서 샤핑할 예정이라면 늦어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는 샤핑을 완료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당일 그로서리 샤핑을 해야 한다면 앨버트슨, 본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앨버트슨의 경우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축영업을 실시하며 본스 또한 남가주 지역 일부 매장에 한해 문을 열 계획이다.

CVS는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라잇에이드와 월그린은 크리스마스 당일 정상영업한다. 하지만 일부 매장에 한해 단축영업을 실시할 수 있어 방문 전 반드시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들은 정상영업을 실시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당일 음료수, 간식, 스낵 등 간단한 물품 구매는 약국 또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외에도 AMC와 리걸 씨네마 등 주류 극장체인과 스타벅스도 크리스마스 당일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이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