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업소들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업체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고객들에게 힘찬 신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신문광고를 게재하는 등 신년 ‘광고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인은행, 샤핑센터, 마켓, 병원, 생활용품 전문점 등 한인 업체들은 기해년에 ‘돼지’ 이미지를 활용하는 등 본보 지면에 게재한 신년인사 이미지 전면광고를 통해 올해는 고객들에게 더 풍성한 서비스와 사랑을 전하며 소비자들과 거리를 좁힐 것을 약속했다.
다수의 기업 및 업체들의 신년 광고가 내주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다양한 업체들의 독창적인 신년 광고를 비교하는 것도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

‘뱅크 오브 호프’는 새해를 맞아 일출을 배경으로 고객들에게 ‘희망’을 강조하는 광고를 내보내며 고객들의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미은행’은 자사 로고 색깔인 빨간색 배경에 돼지를 형상화해 1부터 37이란 숫자를 통해 지난 37년간 한인고객들과 함께 성장해왔음을 강조했다. CBB은행은 한인 여성프로골퍼가 멋지게 스윙하는 사진과 함께 고객들의 멋진 새해를 위해 함께 뛸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전체 가입자 4만명, 시니어 가입자 1만8,000명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서울 메디칼 그룹’은 기해년을 맞아 힘찬 기운을 내뿜는 폭포를 활용한 광고를 게재하며 힘차고 건강한 가운데 풍성함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미 메디칼 그룹’은 전통 한복을 입은 탈렌트 백일섭의 사진과 함께 올해도 한인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올해 창사 47주년을 맞는 ‘금강안경’은 ‘가장 맑은 세상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단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업체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고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행복한 우리집 전화 ‘아이토크비비’는 깜짝 새해인사 이벤트로 모집된 실제 아이토크비비 고객들의 가족 및 친지를 향한 새해인사를 말풍선에 담아 광고에 게재하며 ‘올해에도 아이토크비비는 고객님의 마음을 전하는 목소리가 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홈쇼핑월드’는 복주머니 이미지를 강조하며 올 한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나누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ABC 플라자’는 기해년을 기념해 돼지 이미지를 강조하며 올 한해 고객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마이코백화점’도 임직원 일동의 마음을 전달하고 새해 인사를 위해 광고를 냈다. 마이코 백화점은 “대망의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마이코백화점 임직원 일동은 보다 진실한 정성과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한분한분 소중히 모실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전했다.

젊은 커플이 새해 인사를 하는 사진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한 ‘김스전기’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이 꼭 필요한 제품, 원하는 제품, 새로운 제품들을 최선을 다해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이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