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조정 협상 등 진척 없어 기업회생금융 신청도 준비
현금 유동성 위기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한인 최대 의류판매 업체 ‘포에버21’이 파산 신청을 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포에버21 관계자를 인용, 포에버21이 보유 현금이 감소하고 구조조정 협상도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연방 파산법 ‘챕터11’ 신청 가능성을 현실적인 옵션으로 검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루버그는 또 포에버21이 챕터 11 신청과 함께 기업회생금융(DIP) 대출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추가 자금 조달과 채무 감면 등을 위해 기존 대출 기관 및 포에버21 매장이 임대하고 있는 샤핑몰 소유기업들과 진행해오던 협상이 지지부진한데 따른 대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파산 신청 후에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의 대량 정리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파산 신청과 관련해 포에버21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지난 1984년 LA에서 설립된 포에버21은 전 세계 800곳에 매장을 갖고 있으며 최근 매출 부진에 따른 자금 압박으로 구조조정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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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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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만큼 한것도 잘했다 그러나 너무 한것도많다
드디어 Forever 21 Good-by forever!!!!!
포에버21은 너무 질떨어져서 요즘젊은 소비자들도 현명해져서 넘 싸구려는 꺼려하는거 같다 요즘 싸고 질좋은 옷들이 얼마나 많은데....
요즘 세상은 굴뚝기업들의 미래가 한치 앞도 안보이는 세상이다. 우리가 알던 한인기업들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가고 있다. 세상은 이미 바뀌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