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영향 장기화 우려…중국산 감미료 공급 더 줄어들수도”

코카콜라 트럭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코카콜라의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중국을 강타하면서 자사 제조 다이어트 및 무설탕 음료에 사용되는 설탕 대체재의 생산과 수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코카콜라에서 제조하는 콜라 음료는 오리지널 외에 코카콜라 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라이프 등이 있다. 이 중 라이트와 제로 제품은 각각 칼로리가 없거나 무설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코카콜라는 코로나19가 원료 공급망에 지장을 주고 있고, 감염병 확산이 계속된다면 중국산 인공감미료의 공급이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우리는 비상 공급 계획에 착수했다"며 "원료 공급 지연이 단기적인 영향만을 끼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생산 및 수출이 악화할 경우 장기적으로 이런 원료들의 공급이 더욱더 빠듯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카콜라 측이 자사 제품에 사용한다고 공개한 주요 인공 감미료는 아스파탐·아세설팜칼륨·수크랄로스·사카린·시클라메이트·스테비올 질코사이드다.
특히 수크랄로스를 미국과 중국의 업자로부터 공급받는 '주요 원료'로 간주한다고 연례보고서는 적시했다.
다만 수급 지연으로 영향을 받는 인공 감미료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는 이날 코로나19의 현재와 앞으로 닥칠 영향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내 직원들과 함께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회사 동료의 안전과 건강은 여전히 우선순위"라며 "중국 내 직원 보호를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제공, 사무실·공장 내 온도감지기 설치와 건강 모니터링 장치 구축 등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환자를 돕는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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