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한 일정후 일본서 외무·방위상과 연쇄회담…귀국행 비행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일본 측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고 국무부가 10일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9~10일 1박 2일간 비건 부장관의 방일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비건 부장관은 7~9일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한 뒤 일본으로 이동했고, 10일 귀국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방일 기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성 사무차관 등을 만났다고 소개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과 대화에 관여할 미국의 지속적인 준비자세를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국무부는 지난 9일 방한 활동 보도자료에서도 비건 부장관이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의 힘과 남북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 북한과의 대화에 관여하겠다는 미국의 지속적인 준비자세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고노 방위상이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에 관해 "단거리라도 명확하게 결의 위반"이라는 견해를 표명했고, 비건 부장관도 자신과 같은 인식이라는 점을 회담에서 확인한 것으로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비건 부장관은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만나 북한 정세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일본 당국자와 만나 올해 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60주년을 맞아 미일 동맹의 힘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촉진 등을 위해 일본, 뜻이 맞는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백신과 치료법 개발, 미일 간 지속적 사업과 교육 연계의 중요성 등을 포함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관해서도 협의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미국과 일본이 협력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표명했고, 비건 부장관은 "동맹은 미일 관계의 기초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