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전임 조현만 이사장(왼쪽)이 신임 안국준 이사장에게 교기를 전달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지난 18일 이사장 이취임식을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고 안국준 신임 이사장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 관계로 소수 인원이 참석하고 화상 줌(zoom)을 통해 중계되었다.
변청광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조현만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국학교의 제도화를 통해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학교 발전을 위해 안팎으로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한국학교 이사회 전원과 류영주 교감, 윤서연 교감, 이진순 전 교장, 우창숙 SF교육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교기를 전달받은 안국준 신임 이사장은 “조 이사장이 땀흘려 이룬 선진화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투명성, 연속성, 발전성에 역점을 두고 제도를 보완하고 행정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인 정체성 교육에 앞장서고, 미국내 정규학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간 수고해온 조현만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창숙 SF교육원장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는 저력을 보여줬다”면서 “안 신임 이사장의 다양한 계획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훌륭한 리더십으로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축사했다. 주한회 전 이사장은 “동포들의 피와 땀이 서린 학교에서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후 류영주 교장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가을학기에 교사들의 수업 준비를 알렸다. 가을학기 수업은 류영주 교장 이하 윤서연 교감, 문보은, 박희현, 박은혜, 박지은, 조한나, 오현숙, 이원규, 최희정 선생이 맡는다.
한편 한국학교 전임 이사회는 취임식에 앞서 신임 이사회에 이사회 재정 3만1,378.68달러와 학교 재정 3만776.81달러, 학교 관련 정관, 회의록 등의 제반 서류와 비품 등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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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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