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비즈니스 사업자등록 및 면허 발급비 납부 마감기한을 내년 3월 1일로 연장했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비즈니스 재개 일정이 미뤄지자 런던 브리드 SF시장과 호세 시스네로스 재무국장은 이같은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9-2020년에 발급된 사업자등록증은 2021년 3월 1일까지 유효하며 시내 8만9천여개의 사업장이 혜택을 볼 수 있다. 기한 연장으로 연체되는 금액은 약 4천900만달러다.
경찰서와 소방서, 보건부 등 시 부서에서 식당 등 요식업 사업장, 술집, 편의점, 호텔, 관광사업자, 영세 소매업자 등에 부과하는 통합 라이선스 요금 역시 기한이 연장되는데 시내 1만1천개 사업장이 혜택을 볼 수 있고 연체 금액은 1천400만달러다. 이들은 “시내 사업장들이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유행 사태에 연방정부의 대응 조치가 미흡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기존 마감일이었던 9월 30일까지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는 것에 많은 업소들이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한 연기 조치는 이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F시는 팬데믹 후 이미 두 차례 이같은 기한 연장을 실시했다. 원래 요금납부 기한은 지난 3월이었으나 5월 31일로 한 차례 연장됐으며 지난 4월 9월 30일로 재연장된 바 있다. 관련 업데이트 상황은 http://www.oewd.org/covid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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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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