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개스콘(윗줄 맨 오른쪽) LA 카운티 검사장 후보가 지난 14일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화상 간담회를 갖고 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한인사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오는 11월3일 선거에서 LA 카운티 검사장 결선에 나서는 조지 개스콘 후보가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한인사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4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개스콘 후보는 쿠바계 이민자로 미국에서 자란 자신의 성장배경을 설명하고 이민 신분에 관계 없이 권익과 인권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사법제도를 개혁하겠다며 한인 사회의 지지를 부탁했다.
LAPD 부국장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을 역임한 개스콘 후보는 “쿠바에서 태어나 13세 때 미국에 이민 온 후 여러 차별을 겪었으며 이를 계기로 공정한 경찰력 집행 및 정의로운 사법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내가 검사장에 당선된다면 한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혐오범죄나 인종차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한인들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화상 간담회에는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디렉터 겸 LA한인회 이사, 알렉산드리아 서 KIWA 사무국장, 엔젤라 오 KRC 이사,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대행 이경원 센터의 도 김 디렉터, 데브라 서 CPAF 디렉터, 래 진 YMCA 코리아타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범죄 피해를 당한 한인들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며 “보석금 제도를 개선해 빈곤층 주민들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개스콘 후보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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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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