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캘리포니아 코로나19 경계 명단에 계속 남아 있으면서 일부 비즈니스는 폐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미용실과 바들은 이런 상황이 조금 더 지속되면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웨스트 포탈에 위치한 맥카디 펍은 야외 공간을 사용해 운영으르 하면서 그동아나 버텨 왔지만 산불로 인해 대기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그나마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 몰리고 있다. 산불이 언제 진화될지 모르고 당분간 비가 올 가망성이 없기 때문이다.
맥카디 사장은 “언제까지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리 주점은 그나마 외부 공간이 있어 영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우리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산불로 인한 연기와 대기 오염 때문에 요즘은 매일 일찍 문을 닫고 있다. 눈과 같은 재가 주점 외부에 쌓이기 때문이다.
미용실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F의 미용실은 외부 영업이 가능하지만 그 역시 제재가 있다. 외부에서 할 수 있는 영업은 헤어 컷 뿐이고 펌을 하거나 머리를 감거나 기타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영업은 금지 상태이다.
SF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하루 빨리 제재가 풀리거나 최소한 언제 제재가 풀리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제제가 언제 풀릴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4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1만6천723명(사망 234명), 산타클라라 1만6천11명(사망 224명), 콘트라코스타 1만2천869명(169명), SF 8천936명(77명), 산마테오 7천670명(128명), 마린 5천930명(86명), 소노마 5천120명(72명), 솔라노 5천48명(사망 44명), 나파 1천307명(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8월 2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67만55명(사망 1만2천152명)
▲베이지역 7만9천614명(사망 1천47명)
▲미국 590만3천750명(사망 18만906명)
▲전세계 2천373만6천62명(사망 81만4천7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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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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