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뷰 이스트 휘스만 지역에 지역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시 개발조사위원회(Development Review Committee)는 개발사가 제출한 제안서의 일부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이스트 휘스만 지역에 95피트 높이의 407 유닛의 아파트 건설을 1차 승인했다. 이 아파트가 건설되면 1에어커 당 160 유닛의 고밀도 아파트가 된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2018년 2.5에이커의 로그 에비뉴 400번지에 412 유닛의 116 피트짜리 고층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었는데 당초 제안을 약간 수정해 이스트 휘스만 지역의 다 허물어져 가는 오피스 빌딩 자리에 고층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1차 승인됐다. 내년에 있을 제2차 심사에서 현 제안은 다시 약간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운틴뷰는 이 아파트 이외에도 다른 고층아파트 몇 채를 더 건설하고 있다. 산안토니오 로드의 583 유닛 아파트와 캘리포니아 스트리트의 623 유닛 아파트가 건설 중에 있는데 이들 모두가 고층아파트이다.

개발조사위원회는 2018년 처음 제안한 계획안을 이번에 심사하며 일부 수정을 했는데 개발사가 수정안을 받아들이면 2021년 초에 다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처음 제안은 7층과 11층의 2개의 빌딩을 건설하는 것이었는데 수정안은 2개의 8층 건물을 짓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총 내부 면적은 43만 제곱피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62채의 저소득층 아파트도 포함되어 있다.

사피로 위원장은 일부 주민들은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을 찬성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이 비즈니스 지역에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하다는 것에 찬성하고 있으며 특이한 디자인의 건물이 들어선다는 것도 주민들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