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O 공항에 설치된 코로나19 테스트 센터 <사진 SFO>
SFO에 국내 첫번째로 고속 코로나19 테스트 센터가 설치됐다. 그러나 이 테스트 센터는 공항 직원과 승무원만 이용 가능하고 아직 일반 승객들은 이용할 수 없다.
SFO가 ‘디그니티 헬스(Dignity Health)’, ‘고우헬스(GoHealth)’, ‘어전트 케어( Urgent Care)’와 파트너십으로 7월에 오픈한 코로나19 테스트 센터는 테스트 후 1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검사요원들은 아보트 랩(Abbott Labs) 기기를 사용하여 콧물을 검사하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은 1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공항 측과 ‘디그니티 헬스’ 등은 7월에 센터를 오픈했는데 우선은 직원 및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차차 대상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테스트 센터는 국제 터미널 1층에 마련돼 있다. 이바 사테로 SFO 이사는 공항 직원들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테스트 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국외의 많은 공항들은 코로나19 테스트 센터를 오픈했지만 미국 공항은 테스트 센터가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알래스카의 앵커리지에 위치한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에도 코로나19 테스트 센터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그곳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 센터는 검사 결과를 2-6일이 지나야 알 수 있다. 알래스카 주민들은 검사비가 무료이지만 비주민들은 250달러의 검사비를 내야 한다. 알래스카에 들어오는 승객은 검사 절차를 면제 받으려면 72 시간 내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2주 간 격리 과정을 필요로 한다.
하와이도 이와 유사한 코로나19 테스트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감염자가 늘어남에 따라 10월로 오픈을 연기했다. 델타 항공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코로나19 테스트 센터를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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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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