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년 정지선 단장 은퇴
▶ ‘줌’ 통한 온라인 연습 시작, 주류사회 겨냥해 뻗어 나갈 것
![[SF매스터코랄 임승쾌 신임 단장 취임] “끈끈한 연대 기반한 희망의 노래를” [SF매스터코랄 임승쾌 신임 단장 취임] “끈끈한 연대 기반한 희망의 노래를”](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8/27/202008271522155f1.jpg)
SF매스터코랄 정지선 전임단장(왼쪽)과 임승쾌 신임 단장이 본보를 찾아 이취임 소감 및 향후 계획을 이야기했다.
올해로 창단 31주년을 맞은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합창단이 임승쾌 신임 단장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은 지난 20여년간 합창단을 이끌어 왔던 정지선 단장이 물러나고 크리스쳔 타임즈 발행인이기도 한 임승쾌 신임 단장을 영입해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번 단장 교체는 오랜 기간 매스터 코랄을 헌신적으로 이끌어온 정지선 단장의 은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음악계에도 뉴노멀이 요구되면서 온라인 연습 등 전반적인 변화를 맞이해 발생했다.
과거 북가주 여성 합창단 메시아를 3여년간 성공적으로 이끌며 단장으로서 충분한 기질을 보인 임승쾌 신임 회장은 “전임 정지선 단장의 크나큰 수고로 매스터 코랄이 오늘날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실력과 더불어 단원 한 명 한 명이 결속해 끈끈한 연대를 바탕으로 한 희망의 목소리를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11월 개최된 정기연주회는 올해 힘들겠지만 다음 행사로 예정된 선교 연주회를 위해 화상 어플리케이션 ‘줌’을 통한 파트별 연습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 연주회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지난 2000년 입단과 동시에 단장직을 맡은 정지선 전임 단장은 “(매스터 코랄이) 초창기와 비교하면 단원 수는 물론 동포들의 지원과 격려로 경제적 여력도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회’ 등 다양한 대규모 행사를 이끈 정 전임 단장은 “고난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임 단장에 “한인 사회는 물론 주류 사회를 겨냥해 더 크게 뻗어나가는 합창단으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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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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