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만3천885에이커, 대피령 추가 확대, 이번주 대기 ‘보통’~’위험’ 유지
▶ 주말 비소식...진화엔 부족’ 비관적 전망
나파카운티에서 발화한 ‘글래스’ 산불이 고온 건조한 기후로 6만3천885에이커로 확대됐다. 진화율은 17%로 진전을 보였다.
캘파이어(가주소방국)은 지난 3일 항공 진화작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진화율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기준 나파 카운티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트레일헤드 29번 하이웨이 서쪽과 접해있는 나파카운티 북쪽, 리버모어 로드 북쪽, 에트나 마인 로드 등에 새로운 대피령을 내렸다.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에서 주택 293채와 상업용 건물 272채가 파괴됐으며 이 수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5만2천여명이 대피중이다.
계속되는 산불로 베이지역 대기오염 경보가 오는 6일(화)까지 발효된 가운데 나파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지난 3일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4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베이지역 대기 상태는 샌프란시시스코에서 33, 오클랜드 44, 콩코드 46 등 ‘좋음’으로 나타났고 산호세 72로 ‘보통’ 수준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번주 베이 전역에서 대기질이 ‘보통’에서 ‘위험’(Unhealthy) 수준을 오갈 것으로 예보했다고 머큐리 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이번 주말 베이지역에 비소식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져 8일(목) 밤부터 호우전선이 까까워지며 내륙은 최고기온 70도 후반대를 유지하는 등 춥겠다. 비는 10일(토)부터 본격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기온은 해안에서 62~65도, 내륙과 사우스 베이에서 72~90도, 이스트 베이에서 66~77도로 나타나겠다. 최저기온은 해안에서 50~55도, 그 외 지역에서 54~57도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이번 주말 비소식에 대해 산불이 진회될 정도로 강우량이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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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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