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최대⋯2년전 167만 훌쩍 넘어
▶ ‘글래스’ 산불∙ 30% 진화일부 주민 귀가
올해 가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총 400만에이커가 전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주 소방국은 4일 이같은 통계를 밝히며 이전 최고기록인 2018년 167만에이커를 훌쩍 넘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산불만 8천200여건이 되며 소방대원 1만6천500여명이 현재 23개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되어 있고 지난 3일 27개 새로 발화한 산불에 투입됐다고 당국은 말했다. 사망자는 31명에 달하며 건물 8천454채가 파괴됐다.
한편 나파 카운티 발화 ‘글래스’ 산불이 30% 진화되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경고령으로 격하되면서 대피 주민들이 귀가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5일 오전 기준 ‘글래스’ 산불은 6만5천580에이커를 태우고 30% 진화됐다. 이는 전날 대비 2배에 좀 못 미치게 나아진 수준이다. 추가 피해 건물 평가 결과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 주택 487채와 상업용 건물 326채가 파괴됐다.
칼리스토가 시 주민들은 4일 오후 3시 대피령이 경고령으로 격하되면서 집으로 귀가했다. 주민 테드 오스본은 “떠나기 직전 다시 못볼 것 같아 집을 사진으로 찍어뒀다”며 귀가 후 그대로 있는 집을 보고 감격했다. 켄우드와 포터 크릭 로드 지역에도 대피령이 경고령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불길이 나파카운티 북쪽지역에서 활발히 확대되고 있어 지난 4일 해당 지역에 새로운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샤스타와 테하마 카운티를 태우고 있는 ‘조그’ 산불은 5일 오전 기준 5만6천305에이커이며 진화율은 76%다.
가주 최대 규모인 ‘어거스트 복합’ 화재’는 5일 오전 기준 100만2천97에이커를 태우고 54% 진화됐다. 뷰트, 유바, 래슨, 플루머스 카운티를 포함한 ‘노스 복합’ 산불 역시 같은날 기준 전소면적 31만8천724에이커로 진화율은 83%로 증가했다. 프레즈노와 마데라 카운티를 포함한 ‘크리크’ 산불은 총 32만2천89에이커를 태우고 48%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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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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