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명시 상원 인준 필요한 첫 공화당 지명자…대부분 대사직 동시발표 전망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공을 세운 고(故) 존 매케인 전 공화당 상원의원의 아내 신디 매케인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미국 대사에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2일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을 인용, 신디 매케인이 WFP 미국 대사 지명을 위한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신디 매케인이 해당 직책에 낙점되면 바이든 행정부에서 상원 인준이 필요한 고위직에 첫 공화당 지명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상대 당 인사 최소 1명을 장관급에 인선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바이든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신디 매케인은 매케인연구소 이사장을 지내면서 기아 및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신디 매케인은 지난해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애리조나주 승리를 견인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건 1996년 빌 클린턴 이후로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케인 전 의원 사후에도 고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각을 세웠다. 신디 매케인의 바이든 지지로 애리조나주가 민주당에 넘어가면서 '죽은 매케인이 산 트럼프를 잡았다'는 말이 나왔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사직을 개별적으로 발표하기보다 대부분을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중일 대사를 비롯한 주요 지역 대사에 누구를 낙점하는지가 관심사다. 중국이나 일본 주재 미국 대사로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진보쪽 반대가 만만치 않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