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와 비슷한 결과…모더나, 청소년·어린이 임상시험 계획도

모더나백신[로이터=사진제공]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접종 6개월 후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13일 공개한 3상 임상시험 업데이트 예비 결과를 통해 2차 접종 6개월 후에도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또 접종 6개월 후에도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5%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3상 시험 업데이트 결과는 지난 9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900여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이 중 100명 이상은 중증 코로나19 환자다.
모더나는 예방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자사 백신의 정식 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러한 결과는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예방 효과와 비슷하다.
앞서 1일 화이자도 3상 시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백신 예방 효과가 6개월 후 91.3%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은 둘 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으로 개발됐다.
모더나는 또 17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계획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참가자 3천명을 다 모집했다고 밝혔다. 생후 6개월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임상시험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6천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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